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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더글로리' 탈락 후 이 악물었다…김태정 "손명오役 대신 7초 엑스트라 기회"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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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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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와이원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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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생 신예 김태정이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 체육교사 역할을 맡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태정과의 인터뷰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진행됐다. 그는 2019년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데뷔, 올해 '수사반장 1958', '하이라키', '새벽 2시의 신데렐라', '굿파트너', '대도시의 사랑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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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교사 역을 맡게 된 비화에 관해 김태정은 "'더 글로리' 1화 41분쯤 7초 정도 나온다. 어린 해정이가 동은이를 괴롭힐 때 체육관에서 키를 빼돌리는 신에서 등장한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더 글로리' 손명오 캐릭터의 아역으로 오디션을 응시했다고 밝혔다.

김태정은 "김건우 선배님과 이미지가 잘 맞는 것 같아서 연기만 잘하면 되겠구나 싶었다"며 당시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맞이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쉽긴 했지만, 감사하게도 작은 역할로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그것도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태정은 "내가 부족하고 오디션 경험을 쌓아야 했다는 걸 깨달았다. 지금보다 성장해서 안길호 감독님 작품에 머지않아 꼭 출연하고 싶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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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고 싶은 역할이 있냐는 질문에 "극악무도한 악역을 맡고 싶다. 로맨틱 코미디도 해보고 싶고 정통 멜로를 하면서 감정을 쏟아내고 싶다"고 소망했다. 하고 싶은 게 많다는 김태정은 "데뷔하고 지금까지 영화를 찍어본 적이 없다. 김우빈 선배의 작품을 보면서 간절하게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태정은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을까. 그는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단지 연기가 너무 좋고 촬영장에 있는 시간이 행복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을 시청자들도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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