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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중국 축구 왜 약한가?→정몽규 "불법 도박 때문에 선수 선발 문제"...中 현지에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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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중국 축구의 문제점에 대해 말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감사를 진행했다. 정몽규 회장은 증인으로 출석했고 여러 질문을 받았다.

박수현 의원은 "13억 인구를 가진 중국이 축구는 왜 약하죠?"라며 정몽규 회장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몽규 회장은 "여러 이유가 있다고 생각된다. 불법 도박이 있어 제대로 선수들이 뽑히지 않고 열심히 안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 정확한 건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정몽규 회장의 발언은 중국 현지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는 "정몽규 회장이 불법 도박 등의 문제로 인해 중국 축구가 약하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를 접한 중국 팬들은 "매우 정확하다", "기다림이 더 중요한 이유다", "구경꾼이 더 잘 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 축구는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에 열린 아시안컵에선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심지어 조별리그 3경기 동안 단 1골도 넣지 못했고 2무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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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중국 대표팀을 떠났고 후임으로 이반코비치 감독이 왔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이반코비치 감독도 중국 대표팀을 바꿔 놓지 못했다. 중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도 겨우 통과했다. 중국은 태국과 승점이 같았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3차 예선에 진출했다.

3차 예선에서도 중국은 무기력했다. 중국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에 연달아 패배했다. 월드컵 티켓은 늘어났지만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은 낮아졌다. 그러면서 이반코비치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졌다.

중국은 4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잡아내며 3차 예선 첫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여전히 C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중국은 인도네시아와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밀렸다. 중국은 4차 예선에라도 진출하기 위해선 11월 A매치에서 승점을 따내야 한다. 중국은 바레인,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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