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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맨유 골문 두 번 흔들고 몸값 300억 폭등, 첼시는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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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유럽 5대 리그에 선수 공급 역할을 하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는 늘 선수를 뺏겨도 새로운 선수가 그 자리를 메운다.

올 시즌은 단연 스웨덴 출신 빅토르 교케레스가 주목받는 중이다. 교케레스는 리그 11골을 넣으며 2위 갈레누(FC포르투, 6골)에게 5골 차 득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3경기 2골로 나쁘지 않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교케레스를 원하는 팀은 많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등 돈 좀 있는 구단이면 교케레스 영입에 진심이다. 몸값이 스포르팅이 코벤트리에서 영입 당시 2,100만 유로(약 316억 원)에서 7,500만 유로(약 1,128억 원)로 치솟았다.

일부에서는 장사꾼 스포르팅이 1억 유로(약 1,505억 원)로 바이아웃을 설정, 확실한 베팅이 아니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신호를 대외적으로 보냈다고 한다.

그렇다고 탐내지 않을 수도 없는 일, 교케레스 다음으로 관심받는 공격수는 스페인 출신 사무 오모로디온(FC포트루)이다. 오모로디온은 지난 2023년 여름 그라나다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곧바로 알라베스로 임대됐다.

알라베스에서는 리그 34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봤고 아틀레티코로 임대 복귀했지만, 다음 선택은 잔류가 아닌 포르투갈 4대 명문팀 중 하나인 포르투 이적이었다. 포르투는 아틀레티코에 1,500만 유로(약 225억 원)를 지불했고 2029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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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로디온은 2004년생으로 매우 젊다. 향후 가치가 계속 오르는 구조다. 놀랍게도 올 시즌 리그 5경기 4골,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3경기 4골로 능력 발휘 중이다. 특히 첫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 1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2골, 호펜하임(독일) 1골을 넣으며 명문팀 스카우트진에 확실히 이름을 남기고 있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으로도 활약한 오모로디온은 지난 여름 첼시의 영입 대상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첼시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영입했던 선수들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다. 로멜루 루카쿠를 겨우 나폴리로 보냈고 코너 갤러거를 아틀레티코로 밀면서 7,200만 유로(약 1,083억 원)를 충전한 뒤 페드로 네투를 울버햄턴에서 6,000만 유로(약 903억 원)에 수혈했다.

8라운드까지 승점 14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고 4위 애슽턴 빌라(17점)에는 3점 차로 나쁘지 않은 흐름이지만, 묵직한 킬러가 부족하다는 지저근 피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 8경기에서 5골 3도움을 해내고 있는 니콜라스 잭슨이 얼마나 시즌 끝까지 일관성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첼시가 오모로디온에 대해 아쉬워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UEL에서 활약하면서 3,500만 유로(약 526억 원)까지 가치가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맨유에 두 골을 넣은 뒤 가치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한다. 맨유전이 리그, UEL을 더해 5경기 연속골이 완성되는 순간이라 더 놀라웠다.
스페인 21세 이하(U-21) 대표팀으로 U-21 유로 예선 몰타전에서 4골을 넣은 뒤 포르투로 복귀해 호펜하임전에서 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끈 것도 인상적이었다. 포르투 홈구장에 명문팀 스카우트진이 대거 관전했다는 것이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 등의 보도다.

당장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오모로디온이 포르투를 떠나지는 않겠지만, 여름이 되면 5,000만 유로(약 752억 원)는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 현지 전망이다. 첼시 외에도 맨유가 영입 의향을 보인다면 더욱 흥미로워질 구도다. 포르투도 스포르팅이나 벤피카 이상으로 선수 팔기의 대가라 더 높은 몸값이 형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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