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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업소 다닌' 최민환 "아가씨 없냐" 녹취록 폭로→활동중단·성매매 혐의 내사 착수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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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민환 율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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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의 이혼 전말에 업소 출입이 있었다고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다. 최민환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율희는 이혼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율희는 "이혼하기 1년 전쯤에 매우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육아가 힘들고 분가가 힘들고 남편이랑 한 번씩 싸우고 이런 문제는 사실 괜찮았다. 근데 가족들 앞에서 술에 취해서 내 몸을 만진다든지 돈을 가슴 사이에 꽂는다던지. 그때는 제가 업소나 이런 걸 알겠냐. 근데 알고 보니 그게 습관이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어머님은 설거지하고 여동생 부부는 우리를 등지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기분이 좋았는지 돈을 가슴에 꽂는 거다.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쓱 만지고"라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2022년 7월부터 11월까지의 통화 녹취록도 담겼다. 해당 녹취록에서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상대 남성 사이 성매매가 의심되는 대화를 나눈 음성이 담겼다.

최민환은 "휴가다. 혼자 청담동 주변을 돌고 있다. 지금 모래 나왔는데 예약 좀 해달라" "지난번 230만 원 결제해야 하는데 계좌번호랑 텔레그램으로 보내 달라" "아가씨가 없다. 강남 난리다. 셔츠 이런데도 없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상대 남성의 만류에도 최민환은 업소 아가씨를 찾는 모습으로 충격을 전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통해 이혼 후 아이들이 상처받고 또 힘겹게 육아하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던 바. 최민환의 방송 활동 그리고 이혼에 대한 언급으로 비난의 몫은 율희에게 향했었다.

하지만 업소 출입과 방문이 이혼의 전말로 밝혀지며 최민환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업소 출입하는 남자들은 진짜 걸러야 한다" "가정 두고 업소 아가씨나 찾고 더럽다" "율희가 얼마나 충격을 받고 힘들었을지 안타깝다" "부인 두고 업소녀 찾으러 다니고 역겹다" 등의 강도 높은 비판이 쏟아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등 혐의로 최민환과 알선자 A씨를 내사 중이라고 오늘(25일) 밝혔다. 앞서 한 누리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접수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최민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25일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당장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투어에 참석하기로 한 상황, 비판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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