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강호' 조재호-강동궁-산체스-팔라손, 나란히 32강 진출...LPBA 김가영-스롱은 8강 확정

NH농협카드 조재호

프로당구를 대표하는 강호들이 나란히 32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더욱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24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64강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동궁(SK렌터카),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 다비드 마르티네스(이상 스페인·크라운해태) 등이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재호는 유창선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5-9 15-5 15-5)로 빠르게 경기를 마쳤다. 강동궁은 팀리그 3라운드 MVP 김현우1을 3-0(15-12 15-5 15-3)으로 제압했다.

'4대천왕' 산체스과 마르티네스는 각각 김병섭과 박병규를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고, 팔라손은 원호수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쳤다.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는 박인수와 승부치기 접전 끝에 후공 5점을 기록해 극적으로 32강에 올랐다.

SK렌터카 강동궁

우리금융캐피탈 스롱 피아비(왼쪽)와 하나카드 김가영

이밖에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과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김재근, 황형범(이상 크라운해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 신정주(하나카드) 등도 승리를 거두고 32강 진출권을 따냈다.

LPBA 16강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임경진, 김예은을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백민주(크라운해태)는 팀 동료 임정숙과 풀세트 접전 끝에 8강 티켓을 차지했다.

'신예' 전지우(하이원리조트)와 권발해(에스와이)도 8강 토너먼트에 오르면서 영건들의 강세를 알렸다.

한편 대회 6일차인 25일에는 PBA 16강전이 펼쳐지며, LPBA 8강도 진행된다.

사진=MHN스포츠 DB,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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