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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유인촌 장관, 김수미 별세에 "가족 잃은 것 같은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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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서 22년간 호흡…"따뜻한 인간미·유머 있던 분"

연합뉴스

25일 별세한 배우 김수미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 배우 김수미의 별세 소식에 "화려한 배우라기보다는 따뜻한 인간미와 유머로 가족처럼 다가오신 분이라 슬픔이 더 크다"고 추모했다.

유 장관은 "스타를 잃었다기보다는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으로 다가온다"며 "후배 배우들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신 김수미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마음 깊이 애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MBC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를 통해 고인과 약 22년간 호흡했다.

고인은 이 작품에서 '일용 엄니' 역할을 맡았으며 유 장관은 김회장(최불암 분)의 둘째 아들 용식 역을 연기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전원일기' 배우진을 주축으로 한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

당시 유 장관은 김용건의 출연 제안에 "임기를 끝내고 가야 할 것 같은데"라면서도"'전원일기' 가족 좀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연합뉴스

'일용 엄니' 배우 김수미 별세
(서울=연합뉴스) 국내 최장수 방송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 역으로 출연했던 개성파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 씨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1980년부터 방영된 MBC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역을 맡아 연기하는 김수미 씨(왼쪽)와 김회장 부인역의 김혜자 씨. 2024.10.25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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