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 코바야시, Dear Humanity, 캔버스에 아크릴, 색연필, 일본 화지, 91×116.7 cm,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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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갤러리] 용산에 위치한 갤러리 조은은 마이코 코바야시(b.1977)의 개인전을 오는 11월 16일까지 개최한다. 코바야시가 반복적으로 그리는 캐릭터들은 단순히 애니메이션에서 차용한 것이 아니라 아이의 낙서처럼 자연스럽고 순수한 의식의 표현에 가깝다. 작가는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감정을 오롯이 작품에 투영하는데, 손의 움직임으로 추출된 내면의 감정과 생각이 캔버스 위 선과 색이 되어 구체적 ‘존재’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소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작가는 일본 전통 화지를 찢고, 문질러 패널이나 캔버스에 붙이는데 이는 작품 전체에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질감을 더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직관적이고 원초적 표현법이 돋보이는 대형 드로잉 작품 ‘SELF’ 등 18점의 최신작을 공개한다. 정혜윤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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