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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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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ERA 5.65' 전 SSG-두산 시라카와, NPB 드래프트 미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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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시라카와 케이쇼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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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시라카와 케이쇼가 일본야구 프로 무대 입성에 실패했다.

24일 일본프로야구(NBP)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12개 구단이 총 69명을 뽑았고, 육성 선수 드래프트에서 54명이 지명됐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시라카와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2020년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시라카와는 올해 5월 SSG 로니에스 엘리아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땅을 밟았다.

SSG 유니폼을 입고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SSG와 6주 계약이 종료된 후 두산의 부름을 받았다. 두산은 브랜든 와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시라카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두산은 6주 계약이 종료되자 15일 연장 계약을 맺는 등 시라카와에게 꾸준히 기회를 줬다.

하지만 시라카와는 위력적인 구위에도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관중이 많이 몰리면 유독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8월 27일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고국 일본으로 돌아갔다.

일본에서 다시 프로의 문을 두드렸지만 올해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한편 시라카와는 KBO 리그에서 12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5.65의 성적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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