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5 (금)

'17살인데 근본까지 넘친다' 바르셀로나 최고 재능 야말의 다짐…"구단 역사에 전설로 남고 싶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특급 유망주 라민 야말(17)이 구단 레전드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4-1 승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야말을 언급했다. 그는 "메시 같은 선수가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르셀로나가 야말 같은 선수를 가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메시는 우리 시대의 핵심 인물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런 선수가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가진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항상 이런 선수들을 믿고 기회를 준 라 마시아의 공이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야말을 과도하게 의식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우리에게 중요한 건 야말을 막는 것이 아니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이는 한 선수가 아닌 모든 선수를 막는 것을 의미한다. 한 선수가 아닌 팀에 초점을 맞춰야 하지만, 야말을 뛰어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뮌헨 수비진이 야말을 집중 견제했지만, 그는 특유의 볼 키핑과 드리블로 맞섰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후반 10분 바르셀로나의 역습 상황에서 야말이 하피냐에게 롱패스를 날렸고, 하피냐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활약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후 야말은 "바르셀로나 역사에 전설로 기억되고 싶다. 유산을 남긴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이 위대한 구단 역사의 일부가 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야말을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이 기대하고 있는 초특급 유망주다. 스페인 현지에선 야말이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15세였던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리그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그는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엔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도 야말의 활약이 여전하다. 13경기 5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