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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올 것이 왔다' 다저스 vs 양키스 꿈의 대결 체크포인트 세 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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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올 것이 왔다. 2024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무대, 대망의 월드시리즈에서 전통의 명가들이 무려 43년 만의 맞대결을 벌인다.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는 1981년 이후 43년 만에 12번째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단연 주목받는 선수는 정규시즌 58홈런을 터뜨린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54홈런 59도루를 기록한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다. 한편으로는 포스트시즌 기간 더 뜨거웠던, 챔피언십시리즈 MVP 지안카를로 스탠튼(양키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다저스)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다. 여기에 후안 소토(양키스)와 무키 베츠(다저스)처럼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 역시 좋은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그외에 또 어떤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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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토-저지-스탠튼 vs 오타니-베츠-프리먼, 그리고 현수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기대되는 점 가운데 하나는 화끈한 공격 야구다. 정규시즌 아메리칸리그 OPS 1위(0.762) 양키스와 내셔널리그 OPS 1위(0.781) 다저스. 말이 필요 없는 핵타선을 보유한 두 팀이 만났다.

가장 주목되는 매치업은 저지와 오타니다. 정규시즌 각각 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두 선수가 월드시리즈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두 선수의 최근 페이스는 다른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오타니는 점차 타격감을 끌어올리면서 홈런 3개와 OPS 0.934를 기록 중이다. 반면 저지는 홈런 1개에 그치고 있어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반등이 절실하다.

다저스는 MVP 트리오의 한 축인 프레디 프리먼이 발목 부상으로 타격감이 저조한 상태. 그러나 MVP 경력자의 공백을 'WBC 대한민국 국가대표' 에드먼이 채워주고 있다. 에드먼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경기에서 11안타 11타점 OPS 1.023을 기록해 시리즈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저지와 오타니, 소토와 베츠 그리고 챔피언십시리즈 MVP를 수상한 스탠튼과 에드먼이 월드시리즈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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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년 만에 다시 살아난 두 팀의 월드시리즈 역사

전통의 라이벌인 양키스와 다저스는 12번째 월드시리즈 만남을 앞뒀다. 월드시리즈에서 가장 자주 성사된 매치업이 바로 양키스와 다저스다. 지난 11번의 만남에서는 양키스가 8번 승리를 거두며 우위를 점했다. 단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1981년 월드시리즈에서는 다저스가 4승 2패로 양키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양키스는 통산 40번의 월드시리즈에서 27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압도적인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양키스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에 많이 오른 다저스는 7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까지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팀이 챔피언에 오른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가 기세를 이어갈지 다저스가 2020년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 게릿 콜 vs 잭 플래허티, 반등이 필요해

게릿 콜과 잭 플래허티가 시리즈의 분위기를 챙겨올 수 있는 1차전 선발 투수라는 중책을 맡았다. 그런데 두 투수는 모두 직전 등판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콜은 지난 16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해 '에이스'로는 부족한 투구를 펼쳤다. 플래허티는 19일 뉴욕 메츠전에서 3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콜이 이번에도 원정 강세를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콜은 원정 8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캔자스시티 원정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활약했다.

2024 월드시리즈 1차전은 26일 토요일 오전 9시 8분 막을 올린다. 월드시리즈 전 경기 생중계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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