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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KLPGA 덕신 · 서울경제 클래식 첫날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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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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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영의 티샷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덕신EPCㆍ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첫날 임진영이 5언더파로 깜짝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임진영은 경기도 용인시 88 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습니다.

2위인 김소이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입니다.

2022년 KLPGA투어에 데뷔했던 21살 임진영은 시드를 잃고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뛰다 올해 다시 1부 투어에 복귀했습니다.

이번 시즌 상금랭킹 43위로 데뷔 시즌이었던 2022년 78위보다 훨씬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9월 KG 레이디스 오픈 공동 7위가 최고 성적일 만큼 눈에 띄는 성과는 없었습니다.

임진영은 "남은 사흘도 오늘처럼 치면 좋겠지만, 마음대로 안 되는 게 골프"라면서도 "코스 공략은 오늘처럼 짧게 치고, 그린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퍼트에 공을 더 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KLPGA투어에서 292번이나 출전하고도 아직 우승이 없는 김소이가 4언더파 68타로 2위에 오른 가운데 지한솔과 김민별, 이예원, 박보겸이 3언더파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선두에 2타 뒤진 채 1라운드를 마친 박보겸은 지난 20일 상상인 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시즌 4승을 노리는 상금 랭킹 2위 박현경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습니다.

박현경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른 상금, 대상 포인트 1위 윤이나도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고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김해림도 1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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