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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혼돈의 D조에서 CSM 콘스탄차 첫 승리로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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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핸드볼팀 CSM 콘스탄차(CSM Constanta)가 2024/25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조별 리그에서 첫 승을 거두며 혼돈의 D조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콘스탄차는 지난 22일 루마니아 콘스탄차의 Simona Amanar Sports Hall에서 열린 D조 3차전에서 스페인의 비디소아 이룬(Bidasoa Irun)을 35-3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콘스탄차는 1승 1무 1패(승점 3점)를 기록, 골 득실까지 비디소아 이룬과 똑같았지만, 1위로 도약했다.

이번 조별 리그에서 콘스탄차뿐만 아니라 비디소아 이룬, KGHM 크로브리 글로고브(폴란드), 이스타드 IF HF(스웨덴)까지 모두 같은 승점 3점을 기록하며 D조는 완전히 혼돈의 상황이다. 네 팀 모두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콘스탄차가 골 득실에서 앞서며 1위에 올랐고, 비디소아 이룬이 2위, 이스타드가 골 득실 0으로 3위, 크로브리 글로고브가 -2로 4위다.

매일경제

사진 2024/25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콘스탄차와 비디소아 이룬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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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차는 이번 경기에서 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팀의 주축인 일리에 가브리엘 크리스티안(Ilie Gabriel Cristian)과 부즐레 이오시프 안드레(Buzle Iosif Andre)가 각각 7골을 터뜨리며 팀을 이끌었고, 골키퍼들도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콘스탄차는 전반을 17-15로 마무리했으며, 후반에도 비디소아 이룬의 반격을 막아내며 35-30으로 승리했다.

비디소아 이룬도 강한 슛 성공률을 보였으나, 27번의 턴오버로 인해 공격 기회를 많이 내준 것이 패배의 주요 원인이었다. 살리나스 무뇨스 로드리고 알론소(Salinas Munoz Rodrigo Alonso), 니에토 마르코스 고르카(Nieto Marcos Gorka), 가르시아 리베라 다리엘(García Rivera Dariel)이 각각 5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콘스탄차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 팀은 높은 슛 성공률을 보였다. 콘스탄차가 70%(35/50)인 반면, 크로브리 글로고브가 75%(30/40)로 오히려 더 높았지만, 슛 기회가 10회 적어 패하고 말았다. 크로브리 글로고브가 27번의 턴오버를 하면서 공격 기회를 남겨줬기 때문이다. 콘스탄차는 21번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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