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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순택 대주교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은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닷새 앞둔 오늘(24일)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책임을 다하며, 연대와 배려로 서로 돌보는 공동체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날 발표한 추모 메시지에서 "이 참사는 우리가 서로의 안전과 존엄을 지킬 수 있는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애통하게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을 깊이 추모하며, 유가족들과 이 사건으로 아픔을 겪어야 했던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상처와 아픔을 주님께서 보듬어 주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아픈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생존자들에게도 주님의 자비가 늘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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