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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트렌드스캔] 지금이 마지막... 트렌치코트, 스타들처럼 연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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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크리스탈 등 스타들이 선택한 트렌치코트
이너 아이템과의 믹스매치에 따라 다채로운 분위기 연출할 수 있어
한국일보

그룹 에스파 카리나와 크리스탈이 간절기를 맞아 트렌치코트로 매력을 뽐냈다. 카리나 크리스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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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겨울이 성큼 다가온 모양새다. 아침 저녁으로는 코끝이 시려울 정도로 차가운 공기에 많은 사람들이 간절기 의류를 꺼내 입는 중이다.

눈에 띄게 짧아진 가을이 어느덧 끝자락에 다다른 만큼, 아직 제대로 입지 못한 가을 옷이 있다면 지금이야말로 간절기 룩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특히 간절기 룩의 대표적 아이템인 트렌치코트를 입을 계획이 있다면 하루빨리 이를 활용한 다양한 룩을 연출하며 마지막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

서늘한 가을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인 트렌치코트는 일반적으로 더블 브레스트에 견장, 허리 끈, 가슴 부분에 위치한 플랩 디테일 등을 특징으로 하는 아우터의 한 종류다. 과거에는 긴 기장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롱·미디움·하프 기장 등 다양한 형태의 트렌치코트가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비교적 두껍지 않고 가볍게 걸치기 좋은 소재와 가을 무드가 물씬 풍기는 색상, 디테일의 특징 때문에 트렌치코트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을에 가장 애용하는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트렌치코트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려 연출하기 어려운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센스 있는 옷차림을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아이템과의 적절한 믹스매치가 필요하다. 남들보다 조금 더 센스있는 트렌치코트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다면 스타들의 일상 패션을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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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카리나와 있지 유나, 차정원, 크리스탈은 각기 다른 디테일의 트렌치 코트를 착용해 자신만의 무드를 강조했다. 카리나 있지 차정원 크리스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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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에스파 카리나는 클래식한 컬러의 맥시 기장 트렌치코트를 힙한 감성으로 소화했다. 카리나는 청키한 굽의 슈즈에 와이드 데님 팬츠, 화이트 컬러의 기본 티셔츠를 함께 매치하며 깔끔하면서도 멋스러운 트렌치코트 스타일을 완성했다.

베이지 색상의 트렌치코트로 클래식한 무드를 강조한 있지 유나와 크리스탈은 트렌치코트마다 다른 디테일을 활용해 상반된 무드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넓게 퍼지는 와이드 칼라와 체크 패턴 디테일이 페미닌한 분위기를 강조하는 트렌치코트를 선택한 유나는 여성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강조한 룩을, 베이직한 형태의 칼라에 싱글 버튼 디테일이 더해진 트렌치코트를 착용한 크리스탈은 한층 캐주얼하고 시크한 무드를 조명한 룩을 선보였다.

베이지 계열의 트렌치코트가 너무 흔하다면, 네이비나 블랙 등 다양한 컬러로 포인트를 준 트렌치코트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차정원은 네이비 컬러의 롱 트렌치코트에 시스루 소재의 원피스와 블랙 스커트, 그레이 컬러의 카디건 등을 레이어드해 착용하는 방식으로 한층 고급스럽고 따뜻한 무드의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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