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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강매강' 박세완 "거지 분장, 내려놓길 잘했다…박지환 보고 욕심"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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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우영 기자] 배우 박세완이 거지 분장에 대해 부담감이 없었다고 밝혔다.

박세완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 인터뷰를 가졌다.

‘강력하지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이하 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팀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범죄 수사극이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 등을 집필한 이영실 작가와 이광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박세완은 송원 경찰서 강력반 형사 서민서로 분했다. 서민서는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털털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따뜻한 마음과 타인에 대한 무한한 공감력을 가진 캐릭터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한 박세완은 디테일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표현력으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고, 겉바속촉의 매력을 가진 서민서를 개성 있게 완성해 매 회 남다른 존재가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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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완은 극 중 다양한 분장을 통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박세완은 “원래 텐션이 높은 사람은 아니라서 노래를 들으며 조절을 한다. 그게 힘들게 하는 건 아니다. 코미디를 할 때 ‘뭔가를 지켜야 해’라고 하면 후회가 남을 거 같았다. 아쉬움과 후회는 다르다. 후회는 내가 하지 못한 부정적인 거라 생각해서 후회가 되지 않도록 하자가 제일 먼저다. 할 때는 해버리자는 마음이다. 크게 부담 없이 거지 분장도 하고 그랬다. 오빠들도 그만큼 많이 하니까”라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거지 분장. 박세완 역시 “거지 분장이 걱정되긴 했다. 너무 망가지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면 이것도 하나의 도전이라고 생각해서 재미있게 하자고 싶었다 그때 거울 보지 않았다. 영상 나올 때 처음 봤고, 내려놓고 하길 잘했다 싶었다. 내가 그때 뭐 하기 싫다고 했다면 확 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을텐데 잘했다 싶었다. 박지환이 분장한 거 보고 나도 더 분장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뒤처지면 안되겠다 싶었다. 조폭할 때 ‘내가 여기서 묻히면 안되겠다’ 싶었다. 차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팔에 문신하고 지나가길래 누구지 싶었는데 이승우였다. 나도 그래서 더 분장을 했다. 대학생 때 밤새서 연극 준비하고 그런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조폭도 감독님과 정말 어린이집 테이블에서 의견 나누고 그랬었는데 매일 회식을 하기도 하지만 그때도 ‘강매강’ 이야기를 했어서 대학생 때의 느낌을 다시 받았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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