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완(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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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웃음 참는 게 진짜 힘들었어요.”
배우 박세완이 2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코미디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 박세완은 극 중 송원 경찰서 강력반 형사 서민서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박세완은 “촬영이 6월에 끝났을 때는 아쉽고 생각보다 시원섭섭한 마음이 컸는데 섭섭한 마음이 사라지고 시원하다. 저도 작품을 매주 기다리고 있다”고 공개 소감을 전했다.
‘강매강’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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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코미디에 도전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와의 호흡에 대해 박세완은 “동욱 오빠는 제가 예상치 못한 코드가 있는 것 같더라. ‘SNL’ 보셨나. 진짜 웃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환 오빠, 현우 오빠 다 웃긴데 공통적이지 않은 웃김이다. 그것 때문에 제일 힘들었다”며 “제가 NG 제일 많이 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박세완은 “지환 오빠의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왔다. 저 때문에 촬영 중단된 적도 있다. 제가 대사도 안 했는데 웃음이 터져서 저한테 웃고 오라고 하셨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시청자 반응을 다 찾아본다는 박세완은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크다. 반응 보고 저에 대한 좋은 얘기가 있으면 흐뭇해하고 그런다”며 “코미디라서 반응을 많이 걱정했는데 잘한다고, 웃겼다고 해주셔서 오빠들이랑 걱정했던 게 잘 나왔구나 했다”고 답했다.
어떤 걱정을 했는지 묻자 박세완은 “저희끼리는 현장에서 너무 웃긴데 방송에 나갔을 때 보시는 분들이 함께 웃어주실까가 항상 했던 고민이었다. 촬영 내내 늘 회의를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세완(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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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코미디로 안방극장을 찾은 박세완은 “(작품을) 준비할 때는 저보다 덩치 큰 분들을 때려서 넘어지게 해야 하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말이 되게 해야 하지 않나.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결과물을 보고 끝냈을 때는 아쉽더라. 더 길게 하고 싶다. 액션 장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었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강매강’ 현장의 훈훈함과 유쾌함을 자랑한 박세완. 그는 “동욱 오빠는 T(이성형)고, 지환·현우 오빠는 F(감정형)시다. 동욱 오빠는 이성적이고 정확한 단어를 쓰고 지환·현우 선배는 예쁜 단어를 쓰신다고 해야 할까”라며 “지환 선배가 ‘우리 강매강은 기세야’ 하시고 동욱 오빠는 ‘그게 무슨 뜻이야’ 했다. 중간에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세완은 다음엔 어떤 장르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멜로를 해보고 싶다. 멜로라고 써달라”고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남친 신을 찍을 때 굉장히 재밌더라. 저는 멜로 보는 걸 좋아하는데 두 사람이서 감정을 나누고, 어떠한 기법없이 눈동자만 보고 제가 감정을 느끼는 그런 영화를 참 좋아한다”며 “긴 호흡의 멜로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다른 장르도 가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강매강’은 디즈니+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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