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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이승연, 프로포폴·위안부 화보 논란 뒤 “눈물의 고백”… 다시 일어서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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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연이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과거 논란을 직접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2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승연은 장영란과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인터뷰는 이승연의 연희동 자택에서 진행되었으며,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삶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가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이승연과 장영란은 과거 ‘100인의 여자’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이승연이 직접 꺼낸 과거 논란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었다. 이승연은 2013년 프로포폴 투약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그 당시 자신이 겪었던 힘든 시간들을 돌아봤다. “내가 그만둔 건 쉬고 싶어서가 아니라 갑작스러운 사고 때문이었다”며,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 충분히 사과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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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은 이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그 이후 여러 차례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고, 그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건 맞다. 그러나 그다음 행보가 더 중요하다”며, 이후 책임 있는 태도로 상황을 극복해왔음을 강조했다.

과거 전성기를 회상하며 이승연은 승무원, 미스코리아, 그리고 MC로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을 언급했다. 특히 1994년 토크쇼 ‘세이세이세이’를 떠올리며, 당시 짧은 방송 기간에 대해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때 사고를 치는 바람에 프로그램에서 잘렸다”며 웃으며 과거를 회상했지만, 그 속에는 당시의 어려움과 후회가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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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A급 장영란’


이승연은 1998년 운전면허 불법취득 사건과 2004년 위안부를 연상시키는 누드 화보집 발간으로 인해 겪었던 큰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그때 느꼈던 극단적인 감정까지 솔직하게 고백하며, “죽으려 했다”고 밝혔다. 당시 겪었던 강한 스트레스와 상실감 속에서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이승연은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나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이승연의 이번 진솔한 고백은 과거 논란을 넘어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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