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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박나래, 아무리 결혼하고 싶어도 그렇지··코미디언 후배 '스토킹' 고백 ('나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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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나래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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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본의 아니게 코미디언 이창호를 괴롭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무서운 게 뭔 줄 알아?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나오는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박나래는 풍자, 엄지윤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박나래는 "우리가 이상형 이야기 한 적 있냐"라고 질문, 엄지윤은 해 본 적 없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박나래는 "너는 이상형이 뮤지컬 배우 최재림 씨라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엄지윤은 "그런 바이브인 사람을 좋아한다. 되게 섹시하시지 않냐. 호탕하고 시원시원하다"라고 인정했다.

이에 박나래는 코미디언 송병철을 추천했고, 엄지윤은 얼굴을 찡그리며 "개그맨은 싫다"고 질색했다. 이에 풍자가 "왜? 데인 적 있냐"고 묻자 엄지윤은 "개그맨 만난 적 있다. 누군지는 말 못한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이창호냐"라고 궁금해했고, 엄지윤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박나래는 "요즘 이창호에게 꽂혔다, '쥐롤라'가 너무 좋다"라고 고백했다.

OSEN

'나래식' 영상


엄지윤은 "그래서 술자리에 부르라고 한 적도 있다"고 폭로, 박나래는 "한 번 뫼시고 싶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엄지윤은 "그런데 연락을 계속 씹는다더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알고 보니 내가 내 연락처를 알려준 적이 없더라. 나는 내 번호를 안다고 생각했다. 얼마나 무서웠겠냐"고 털어놨다.

그러다 박나래는 한 방송에서 이창호와 만나게 되었다고. 그런데 이창호가 "오랜만에 뵙습니다, 선배님"이라고 말한 뒤 아는 척을 하지 않아 자신의 번호를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아니면 정말 모르는 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엄지윤은 이창호에게 전화를 걸어 "박나래 번호 아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창호는 "모른다. 무슨 일이냐"고 대답, 박나래는 이번에는 자신의 핸드폰으로 이창호에게 전화를 걸어 이창호를 놀렸다.

이창호는 "'한 번 뫼시고 싶어요'가 선배님이었냐"며 "그것 때문에 엄청 고민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 '나래식' 영상

walktalkunique2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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