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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스브스夜] '골때녀' 국대팸, 경기 지배했지만 구척장신에 3대 0 완패…이을용, 골키퍼 허경희 카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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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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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구척장신이 국대팸을 꺾고 챌린지 리그 1승을 기록했다.

2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구척장신과 국대패밀리의 챌린지 리그 예선전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국대팸 박하얀은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현재는 각 팀의 에이스가 된 선수들의 데뷔전 징크스에 대해 "징크스는 깨는 맛이 있다. 오늘 꼭 그 징크스를 깨 보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자 박하얀의 자신감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었다. 박하얀을 필두로 한 국대팸은 구척장신을 압도했다.

박하얀을 마크하기로 한 이현이는 "예전 국대팸 이정은이 처음 등장했을 때 너무 무서웠다. 실제로도 너무 잘했는데 박하얀이 그때 그 이정은을 보는 느낌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위원장과 타 팀 감독들은 "구척이 계속 밀린다. 이을용 감독이 박하얀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모르는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이영표 해설 위원은 "경기 초반 국대팸이 경기 전체를 지배하며 몰아붙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국대팸에서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구척장신의 허경희가 골문을 굳게 지키고 있었기 때문.

이를 보던 하석주 위원장은 "일방적으로 게임을 해도 지는 게 축구다. 득점을 해야 된다"라고 했다. 실제로 국대팸의 파상공세를 구척장신은 단단하게 막아냈고 이에 0의 균형을 계속 유지했다.

박하얀의 완벽한 슈팅도 막아낸 허경희. 이에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은 "국대팸이 잘하지만 구척이 킥이 너무 좋다. 이러다가 구척이 이길 수도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곧 이들의 예감은 현실이 되었다. 구척장신은 시종일관 국대팸에 끌려다녔지만 득점은 먼저 만들어낸 것. 구척장신의 차서린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로써 경기의 균형은 깨졌다.

전반전 내내 국대팸에 끌려다니던 구척, 하지만 한 번의 찬스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한 것이다.

이후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국대팸은 시종일관 구척장신을 몰아붙였지만 허경희와 수비수들의 수비가 득점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다. 특히 허경희는 골을 막는 것뿐만 아니라 공격까지 주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배성재는 "허경희의 원맨쇼가 펼쳐지고 있다"라고 했고, 이영표는 "허경희의 허경희를 위한 허경희에 의한 플레이이다"라며 감탄했다.

거듭된 사기캐 허경희의 활약에 김병지 감독은 "경희야 최고다"라며 엄지 척을 날렸다. 그리고 그는 "너 진짜 내가 좋아하는 거 다 하는구나. 나보다 더 잘하는 거 처음 봤다"라며 극찬을 했다.

이후 이현이가 추가골을 터뜨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하얀을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수비를 하던 이현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이에 이현이는 감격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영표는 "경기 전체를 지배하고 경기 결과에서 지는 우리가 종종 봐 왔던 그 경기가 오늘 나오고 있다"라며 국대팸을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또다시 실점이 나왔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놓고 구척장신의 진정선이 중거리슛을 성공시킨 것. 이에 국대팸 골키퍼 김수연은 자책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백지훈 감독은 "수연 누나 괜찮아, 괜찮아"라며 그를 달랬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질 때 지더라도 한 골 넣고 끝내자"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에 국대팸은 남은 1분 더 열심히 달리고 열심히 볼을 찼다. 그러나 끝까지 허경희의 선방에 막혀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3대 0으로 구척장신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국대팸과 발라드림의 챌린지 리그 예선전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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