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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로제 ‘아파트’ 열풍에…윤수일 “40년 만 역주행, 여기저기서 연락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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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윤수일, 로제. 사진 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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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해 내놓은 신곡 아파트(APT.)가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 몰이에 나서면서 아파트의 ‘원조’ 윤수일이 소환되고 있다.

23일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는 원조 ‘아파트’ 열풍의 주인공 윤수일의 전화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DJ 손태진은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마스가 함께한 ‘APT.’가 핫해지면서 윤수일의 ‘아파트’가 재조명 되고 있다”고 언급하자, 윤수일은 “졸지에 ‘아파트2’가 나와서 이렇게 라디오를 통해 인사드린다. 대단히 반갑다”고 했다.

이에 손태진은 “덕분에 선배님의 ‘아파트’라는 곡이 재조명되고 있다. 역주행을 실감하느냐”고 물었고, 윤수일은 “여러 사람에게 소식을 들었다. 저도 음악을 들어보니 로제 양과 브루노마스의 아이디어가 번뜩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파트라는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다는 걸 아주 좋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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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신곡 ‘아파트’(A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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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 따르면 로제의 아파트 공식 뮤직비디오는 공개 5일 만인 이날 오후 4시 15분 현재 1억뷰를 돌파했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를 모두 차지한 데 이어 국내외 주요 음원차트에서도 대부분 1위에 오를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42년여 만의 역주행에 대해 윤수일은 “시대 차이가 약 40년이다. 40년 전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고 음악 트렌드도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하며 “로제의 노래도 경쾌하고 훅이 좋고 중독성이 있지만 제 노래 역시 그 당시에는 10년 동안 노래방 1위를 놓친 적이 없다”고 돌아봤다.

윤수일은 ‘아파트’를 직접 작사 작곡했다. 그는 “멜로디를 단순하게 만들려고 했다. 이 쓸쓸한 노래로 떼창을 하고 응원할 때도 빠지지 않는 이런 점이 제 의도와는 다르지만 제 곡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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