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모독 논란’ 유난희, 1년 6개월 만 홈쇼핑 복귀

유난희. 사진 ㅣ롯데홈쇼핑

고인 모독 논란으로 방송을 중단한 쇼호스트 유난희가 1년 6개월 여만에 복귀한다.

23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유난희는 이달 초부터 롯데홈쇼핑에 주 1회 게스트로 출연해 패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유난희는 지난해 2월 홈쇼핑 생방송 중 실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고인이 된 개그우먼을 연상케 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다. 당시줄기세포 화장품 제품 소개 도중 “모 여자 개그맨이 생각난다. 피부가 안 좋아 꽤 고민이 있었다. 이 제품을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이후 유난희의 발언과 관련한 민원이 이어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같은 해 4월 CJ온스타일 방송이 상품 소개 및 판매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보고 법정 제재인 주의 처분을 내렸다. 방심위 결정에 앞서 CJ온스타일 역시 유난희의 출연을 무기한 정지시킨 바 있다.

30년차 쇼호스트인 유난희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최초 1시간에 1억원 매출, 최초 억대 연봉, 최초 프리랜서 쇼호스트, 최초 1분당 1억원 매출을 올렸다”며 “20년 전에 연봉 2억원을 넘겼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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