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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16살 유망주를 울린 잔인한 상황이 나왔다. 비디오 판독(VAR)이 결과적으로 악당이 됐다.
AC밀란은 2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클럽브뤼헤에 3-1로 이겼다. AC밀란은 2연패를 끝내고 올 시즌 UCL 첫 승을 기록했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선제골로 앞서간 AC밀란은 전반 40분 라파엘 온예디카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었다. 앞서가던 AC밀란은 후반 6분 키리아니 사베에게 실점을 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AC밀란은 후반 15분 노아 오카포, 사무엘 추쿠에제를 넣어 공격 숫자를 늘렸다. 후반 16분 티자니 라인더스가 골을 넣어 2-1로 다시 앞서갔고 후반 26분 라인더스 추가골로 3-1이 됐다.
승기를 잡은 AC밀란은 후반 30분 유수프 포파나를 불러들이고 유누스 무사를 투입했고, 알바로 모라타를 빼고 프란체스코 카마르다를 넣었다. 카마르다는 2008년생 공격수로 AC밀란과 이탈리아가 가장 기대하는 유망주다. 16살 카마르다는 AC밀란 데뷔전이자 본인의 UCL 첫 경기를 치렀고 공격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경기에 임했다.
카마르다는 후반 41분 날아오는 크로스를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카마르다는 유니폼을 벗어 던지며 홈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했다. 동료들도 축하를 해줬고 팬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면서 카마르다를 추켜세웠다. 이탈리아 선수 역사상 최연소 UCL 득점자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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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비디오 판독(VAR)이 됐고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카마르다 골은 취소가 됐다. 옳은 판정이었지만 카마르다는 골이 취소가 되자 쓰러져 좌절을 했고 AC밀란은 경기 상황을 X에 전하고 있었는데 카마르다 골이 취소가 되자 "축구는 잔인하다. VAR 결과 득점이 취소가 됐다"고 하며 카마르다 상황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경기는 AC밀란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6살 카마르다는 VAR 결과 UCL에서 넣은 골을 인정 받지 못했다. 이탈리아 최연소 UCL 득점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실패했다. AC밀란 유망주에 안타까운 순간이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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