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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마약' 남태현, 서민재와 '리벤지 포르노' 진흙탕 싸움 후 해외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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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텐아시아

/사진 = 남태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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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이 전 여자친구인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로부터 '데이트 폭력 가해자'란 지목에 진흙탕 싸움 후 해외에서 근황을 알렸다.

남태현은 "fuzzz trip"이라고 적고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에서 남태현은 편안한 모습으로 장난기 넘치는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 6월부터 7월에 걸쳐 남태현에 대해 '리벤지 포르노 가해자'라고 지목하며 피해를 주장했다. 서민재는 "예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라며 "내가 SNS로 우리의 나쁜 비밀을 폭로함으로써 본인의 삶을 망가뜨렸다며,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들도 다시는 고개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문자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에는 사진을 보내왔다. 지극히 사적인 사진을, 분명 지웠다고 했던 사진을.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며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무조건 내가 미안하다고 했다. 내가 알던 이 사람은 이런 행동을 할 리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약 문제를 폭로한 주체와 방식은 나와 내 SNS였기 때문에 그가 나를 원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이 문자 내용으로 민형사상 고소를 하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써줬다"고 말해 서민재가 언급한 상대가 남태현임을 추측하게 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남태현은 "제가 일방적으로 데이트 폭력을 한 적은 맹세컨대 없었다"라면서 "제가 그 친구가 남긴 글로 인해 대중들로부터 오해받고 공격받는다고 저도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고 싶지 않다. 한때 연인이었던 그 친구의 행복을 빌며, 그 친구 역시 남아있는 누군가에 대한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민재는 재차 반박했다. 서미재는 "조금 전 기사를 통해 남태현 씨의 입장문을 확인했다. 유감스럽게도 상대방은 '내가 겪었던 데이트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들을 일방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다"며 "저는 남태현 씨가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하며 보냈던 문자와 영상 캡처본, 폭행했을 당시 목격자와 병원 진단서 모두 가지고 있다. 상처를 입힌 상대에게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지라'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그간 저에게 해왔던 남태현 씨의 행적을 생각하면 저의 행복을 빈다는 말에 진심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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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남태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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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민재는 지난 2022년 8월 남태현과 마약 투약 사실을 폭로했다. 이로 인해 서민재와 남태현은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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