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글렌데일시,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 위해 ‘맞손’

협력 플랫폼 구축, 할리우드 영화제 유치

제1회 헐리우드 아시아 엔터 포럼 개최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최근 아트센터인천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와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새로운 협력 플랫폼을 엔터테인먼트와 관련 산업계에 제공해 글로벌 문화 콘텐츠 도시로 동반 성장하고자 마련됐다. 글렌데일시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3번째 도시로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등 많은 콘텐츠 관련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중심지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엔터테인먼트사 및 관련 산업계의 활발한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협력 플랫폼 구축 등으로 향후 지속적인 연대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세계적인 콘텐츠의 산실인 글렌데일시와의 협약을 기념해 올해 처음으로 ‘할리우드 아시아 엔터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엘렌 아사트리안 글렌데일시 시장, 이창엽 글렌데일시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은 물론 키아누리브스 주연의 영화 ‘왓쳐(2000년)’의 제작자 패트릭 최, ‘설국의 태양’의 김산 작가, 미국한인방송(TVK) CEO 에릭 윤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할리우드 영화제 아시아판 행사를 송도에 유치함으로써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산업 관계자들과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과 철저한 분석으로 할리우드 아시아 테마파크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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