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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긴장·중국 수요 기대에 상승…WTI, 70달러 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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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칸스카운티=AP/뉴시스]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각) 중국의 원유 수요 기대와 중동 긴장 고조로 인해 상승했다. 사진은 2020년 4월8일 미국 텍사스 칸스카운티 칸스시티 인근에서 시추를 멈춘 펌프 잭 뒤로 해가 지고 있는 모습.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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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각) 중국의 원유 수요 기대와 중동 긴장 고조로 인해 상승했다.

마켓워치와 CNBC, 아나돌루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4달러(1.94%) 오른 배럴당 70.5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70달러 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1.23달러(1.68%) 뛴 배럴당 74.29달러에 장을 닫았다. WTI는 중동 긴장 완화에 따라 지난 주 8% 이상 급락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석유 시설이 아닌 군사시설을 공격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CNN등 외신이 지난 19일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 계획을 담은 문건 미국의 기밀 문서가 유출됐다고 보도하면서 다시 긴장이 고조됐다.

중국의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을 0.25% 인하한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트레이드네이션의 수석 시장 분석가 데이비드 모리슨은 메일 논평에서 중국의 금리 인하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에게 약간의 통화 부양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중국 당국이 아직 약속된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희망을 가지고 살았으나 실망만 겪었다”고 했다. 이에 유가 상승이 “약하고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중국의 석유 소비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국의 최대 석유 수출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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