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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정숙한 세일즈' 김성령 방판계 브레인의 우아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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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정숙한 세일즈' 김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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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령의 비주얼과 90년대 배경에서도 돋보이는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주말극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시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본격 풍기문란 방판극이다. 드라마에서 그간 다뤄지지 않았던 성인용품이란 빨간 맛 소재, 답답하고 억눌린 세상에 시대를 앞서간 목소리를 내고 더 나은 인생으로 나아가려는 인물들의 성장기,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로 지지를 얻고 있다.

김성령은 극 중 방판 시스터즈의 우아한 브레인 오금희 역으로 분했다. 금희는 그때 그 시절 '아씨'라 불리며 교양 있게 자란 이대 나온 여자다. 하지만 현재는 집안의 주선으로 결혼한 남편의 고향 금제에서 무료한 나날들을 보내는 중이다. 그러다 가사 도우미로 일했던 김소연(정숙)을 돕기 위해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들게 되고, 뜻밖의 자아 성찰을 하게 된다. 이에 금희는 20대보다 더욱 다이내믹한 50대를 보낸다.

공개된 사진에는 90년대 지적인 사모님 패션을 멋스럽게 소화한 김성령의 면면이 담겼다.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블라우스를 멋스럽게 소화하는가 하면 무결점 실루엣을 돋보이게 하는 란제리 패션, 우아한 분위기의 카디건과 원피스, 화려하면서도 과감한 컬러를 매칭한 프린트룩에 진주목걸이를 비롯한 액세서리까지 세련된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

표정부터 말투 하나까지 금희 그 자체가 된 듯한 김성령은 단발에 컬감을 더해 세심하게 신경 쓴 헤어스타일과 그만의 미모에 더해진 카리스마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화사하고 우아한 패션 센스와 함께 금희라는 인물을 맞춤옷과 같이 소화한 김성령.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221b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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