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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갤럭시AI' 미래, 퀄컴 비중 높다”…30년 우정에 ‘함박웃음’ [SD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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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퀄컴의 지능형 컴퓨팅의 전문성과 모바일 AI 발전에 대한 헌신은 최신의 최고의 안전하고 주도적인 모바일 플랫폼을 구현할 것이고, 이는 갤럭시 AI가 전달할 경험의 미래에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4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의 소개로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삼성전자와 퀄컴과의 오랜기간의 깊은 파트너십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아몬 CEO는 노태문 사장을 소개하면서 “삼성전자의 모바일 총괄인 노태문 사장과는 30년 이상의 파트너십을 맺어왔으며, 둘 다 젊은 시절부터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기술을 전달하는 훌륭한 여정을 함께 해왔다”라며,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브랜드이며, 최고의 제조업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 역시 “퀄컴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경험을 혁신해왔으며, 이는 30년 이상 우리 일상 생활에 필수적인 부분이 됐다는 증거”라며, “퀄컴과 삼성전자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획기적인 혁신을 제공하려는 열정을 공유해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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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4 기조연설에서 실제로 무대에 오른 사장급 파트너 인사는 노 사장이 유일했다. 삼성전자는 정은승 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장이 2017년 이곳을 방문한 이후 7년만에 해당 무대를 찾았다. 당시는 파운드리 측면에서의 협력이었지만 현재는 모바일 전반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보로 풀이된다.

노 사장은 "올해 초 모바일 AI 시대에 큰 도약을 위해서 전세계적으로 연말까지 갤럭시 AI를 2억대 이상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모든 단계에서 AI에 대한 오용을 최소화하고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창의적인 힘과 결합한 기기 및 클라우드 기반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척하고 있으며, 갤럭시 AI는 이미 사람들이 소통하고 창작하는 방식, 사물을 형성하고 건강한 삶을 관리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라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AI, PC, 워치 등 더 광범위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갤럭시 AI는 더 잘 이해하고 더 빠르게 대응하며, 더 많은 대화를 제공하도록 발전할 것”이라며, “퀄컴의 개방형 협업을 통해 더 명확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지원할 계획”이라며, “삼성전자와 퀄컴은 앞으로 수년간 미래를 읽을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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