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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부산 KCC 이지스 경기에서 LG 드리블하는 양준석
프로농구 창원 LG가 홈 8연승을 내달리며 2024-2025시즌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LG는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89대 84로 이겼습니다.
개막 2연승을 거둔 LG는 단독 1위에 올라 순조로운 시즌 초반을 예고했습니다.
LG는 3쿼터까지 63대 70으로 끌려갔으나 4쿼터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아셈 마레이가 4쿼터 초반 팀의 9득점을 모두 책임졌고,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칼 타마요의 2득점으로 74대 74 동점이 됐습니다.
기세가 오른 LG는 마레이와 타마요가 연달아 득점을 올려 78대 74까지 오히려 앞서 나갔고, KCC가 디온테 버튼의 2득점으로 추격하자 이번에는 타마요와 양준석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84대 76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습니다.
LG는 마레이가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아시아 쿼터 선수인 타마요는 16점을 보탰습니다.
또 지난 시즌 신인왕 유기상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올려 팀의 홈 8연승에 기여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른 KCC는 버튼이 1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4쿼터 뒷심 부족에 울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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