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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문근영, '지옥2'의 히든카드…광신도가 된 '국민 여동생'[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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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문근영이 약 3년 만에 연기 활동 컴백에 나선 가운데 '지옥2'를 통해 보여줄 변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근영은 오는 2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지옥' 시즌2에 특별출연으로 합류한다.

이번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햇살반 선생님 오지원 역으로 합류한 문근영은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핵심 선동가로, 새진리회와는 또 다른 그릇된 믿음을 설파하며 세상을 더욱 혼돈에 빠뜨리는 인물을 연기한다.

특히 이번 배역은 문근영이 데뷔 이래 보여준 적 없는 파격 변신이다. 화려한 분장과 비주얼을 입고 강렬한 열연을 펼쳤다. 앞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공개된 3회 분량에서 문근영의 활약상이 드러나는 가운데,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연상호 감독은 앞서 부산에서 진행된 '지옥2' 오픈토크를 통해 "문근영 배우는 되게 궁금한 배우 중 하나였다"며 "햇살반 선생님이란 캐릭터를 쓸 때 이런 캐릭터를 쓸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마침 '기억의 해각'이라는 단막극에 나온 문근영 배우를 보고 충격을 받고 이 배역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문소리 역시 "저는 문근영 배우와 임성재 배우가 3회에서 과거가 드러난다. 둘의 케미와 절절함이 참 좋았다. '지옥2'가 자극적인 장면들이 많고 센 설정들인데, 그 안에서 애절하고 촉촉하고 임성재 배우의 멜로 눈빛과 문근영 배우의 약간 돌은 것 같은 눈빛. 그 케미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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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과 부부 호흡을 맞춘 임성재는 "문근영 배우와 눈물 철철 케미가 있다. 저처럼 인상 센 사람이 문근영 배우 남편으로 나온다. 그런 것도 재밌게 봐주시면 좋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김현주는 "문근영 씨가 이번에 너무 큰 활약을 해줬다. 다 알고 있었던 거지만 잘해서 새삼 놀랍고 반가웠다. 임성재 씨와 문근영 씨 스토리가 너무 따뜻하고 좋았다. 저는 엔딩 장면이 아직 공개가 안 됐지만, 묵직하게 남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1일 '지옥2' 제작발표회를 통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문근영은 "저도 연상호 감독님과 꼭 한 번 작업해보고 싶었다. 다행히 감독님께서 같이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저는 촬영 내내 너무 즐거웠고,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할 수 있어서 너무 신이 났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 종교에 깊게 몰입하게 되면서 화살촉이라는 집단에서 선동을 하는 자리까지 올라가서 열정적으로 종교에 심취해 있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파격 변신에 대해서는 "저도 저를 몰라볼 정도로 분장을 많이 했다. 새로운 역할에 대한 흥미와 열의가 있었는데 제 마음대로 늘 주어지지 않다 보니 고파 했다. 그런데 연상호 감독님이 이렇게 떡하니 매력적인 캐릭터를 주셔서 신난다, 물 만났다, 신나게 놀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했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지옥2'는 시즌1이 전세계의 관심을 받은 가운데, 주연배우 유아인이 김성철로 교체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문근영과 문소리 등 새로운 배역들의 합류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과연 새로운 배우, 새로운 캐릭터들의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지옥2'가 히든카드 문근영으로 시즌1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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