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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31년 만에 '맹수 대전'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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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야구의 최종전, 한국시리즈가 오늘 개막합니다.

KIA와 삼성의 클래식 매치, 일명 '맹수 대전'이 31년 만에 성사됐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경재 기자, 현장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은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입니다.

곧 경기가 시작될 텐데요.

팬들이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포스트시즌 전 경기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고요.

한국시리즈 1차전이 펼쳐지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 나와 있습니다.

비가 살짝 내려서 경기가 지연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팬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티켓은 일찌감치 다 팔렸고요.

포스트시즌 들어서 전원 매진 행렬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장을 잠깐 비춰주시면 오늘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비가 와서 방수포를 깔았다가 지금은 다 치웠습니다.

오늘 시구에는 해태 시절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역들이 등장할 예정인데요.

김응룡 감독이 시구를 맡고요.

김성한 선수가 시타 또 김종모 선수가 시포를 맡을 예정입니다.

두 팀 모두 한국시리즈 무대는 오랜만입니다.

KIA는 2017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이 무대에 올랐고요.

삼성은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93년 이후 31년 만의 격돌, 그리고 영호남을 대표하는 팀들의 라이벌 대결이라 팬들의 관심은 역대 어느 대회보다 뜨겁습니다.

두 팀 사령탑도 어제 미디어데이에서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들어보시죠?

[이범호 / KIA 감독 : 요즘엔 동물원에 가도 거의 다 호랑이가 잡고 있으니까 호랑이가 이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진만 / 삼성 감독 : 에버랜드 안 가보셨나 봐요? 항상 사자가, 사파리 위에 올라가 있거든요. 사자가 항상 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네일과 원태인, 두 팀의 에이스가 선발로 등판합니다.

1차전 승리가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데요.

어느 팀이 유리할까요?

[기자]
전체적인 전력은 정규 시즌 1위 KIA가 앞서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규 시즌 팀 타율, 평균자책점 모두 1위이고 삼성과 상대 전적에서도 12승 4패로 앞서 있습니다.

다만, 정규리그 우승 확정 이후 한 달 이상 주축 선수들이 쉬었기 때문에 타격감이 얼마나 살아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범호 감독은 타자들이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고 설명했는데요.

오늘 1, 2번으로 내세운 박찬호와 소크라테스의 출루에 기대를 건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선발이 원태인과 네일인데요.

네일은 지난 8월 24일 부상 이후 오늘 첫 공식 경기 출장입니다.

네일의 경기 감각도 오늘 지켜볼 대목입니다.

그렇다고 삼성도 타격감이 좋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LG와 플레이오프 3, 4차전에서 1득점에 그쳤는데요.

그래서 KIGA 네일이 빨리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다면 오늘 경기는 투수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릎 부상을 입은 구자욱이 대타로 출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오늘도 하늘이 흐립니다.

비 예보도 있어서 변수가 될 것 같고요.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마지막에 웃을 확률이 71%입니다.

그만큼 오늘 승부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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