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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분양 고양창릉 신도시 주택 2500가구 더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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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가 3만80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당초 계획보다 공원과 상가 면적이 줄어드는 대신 주택은 약 2500가구 늘어난다.

21일 국토교통부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안'을 이같이 승인했다고 고시했다.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대에 약 789만㎡ 규모로 조성된다. 당초에는 주택 3만5588가구가 지어질 예정이었다.

이번 변경안에 따르면 주택 건설 규모는 3만8073가구로 늘어난다. 아파트가 2만5133가구에서 2만8001가구로 늘어나는 대신 단독주택은 1189가구에서 1165가구로 줄었다. 복합시설은 8923호에서 8564호로 감소할 예정이다. 공원녹지 면적 역시 304만9523㎡에서 295만5777㎡로 줄어든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전체 인구가 8만5414명에서 9만1372명으로 5958명 많아질 것으로 봤다.

앞으로 고양창릉에 지어질 주택 규모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변경안이 국토부가 작년 9월 발표한 공급 대책에 따라 이뤄진 것이기 때문이다. 당시 국토부는 수도권 공공택지의 토지 효율화를 통해 3만가구를 추가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부는 올해 8·8 대책을 통해 또다시 3기 신도시의 토지 효율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고려하면 고양창릉의 주택 건설 계획은 또 한 차례 변경될 수 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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