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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콜로 무아니와 계약할 기회를 제공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콜로 무아니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를 떠나보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콜로 무아니 영입을 노리기 위해 맨유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첼시,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낭트에서 뛰다가 자유 계약 신분으로 2022-23시즌 프랑크푸르트에 합류한 공격수 콜로 무아니는 빠른 발과 순간적인 위치 선정으로 득점력을 뽑아낼 수 있는 선수다. 공이 없는 움직임과 제공권 장악, 활동량까지 고루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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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이름을 더욱 알렸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총 3경기에 나섰는데, 모로코와 4강전,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 각각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 승부차기에서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안정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활약을 통해 2023-24시즌 파리 생제르맹으로 팀을 옮겼다. 그러나 기대치만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총 40경기서 9골 6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 총 9경기서 2골을 넣고 있다. 리그 선발 출전은 단 2경기에 그칠 정도로 팀 내 비중이 크지 않다.
최근에는 팀 내 입지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TF1'에 따르면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한 콜로 무아니가 “나는 소속팀에서도 똑같이 경기하고 싶다. 하지만 플레이하는 것은 나에게 달려있다. 감독님이 나를 다르게 사용해도 계속 나는 플레이해야 한다.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나를 신뢰한다. 파리 생제르맹 감독도 그러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엔리케 감독은 최근 파격적인 전술을 꺼내 들었다. 원래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던 이강인을 가짜 9번 자리에 세운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역할을 받은 이강인은 4호 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엔리케 감독의 신뢰에 부응하고 있다. 이에 반해 스트라이커인 콜로 무아니는 아직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적 루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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