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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별 중계 영상+3D 샷트래커 서비스… KLPGA 투어 시청 더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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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그린 언듈레이션 필터(사진=KLP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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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골프 팬의 경기 시청 및 경기위원의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올해 각종 디지털 운영 시스템을 대폭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4월부터 SK텔레콤, SBS미디어넷, CNPS와 협력해 제공하는 샷별 중계 영상 서비스는 골프 팬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골프 팬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리더보드를 통해 대회 출전 선수의 편집된 중계 영상을 홀별, 샷별로 편리하게 감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제공된 3D 샷 트래커도 업그레이드됐다. 올해부터는 그린 언듈레이션 필터가 추가돼 그리드와 히트맵 두 가지 형태로 그린의 굴곡까지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2D 샷트래커에서는 고도차 정보를 추가해 보는 재미를 높였다. 올해부터는 연장전과 매치플레이 대회에서도 샷 트래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워치 앱 출시로 골프 팬들은 실시간 알림을 통해 즐겨찾기 해둔 선수의 성적을 손목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경기위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개발했다. 이를 통해 경기위원은 각 홀의 경기 진행 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슬로 플레이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각 홀의 판정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해 정보 공유가 용이하며, 선수의 모든 샷과 볼의 위치를 데이터화하는 라이브 스탯(LIVE Stats) 기능을 도입해 코스 세팅과 난이도 조절에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투어로 나아가는 KLPGA 투어는 외국인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선수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KLPGA FIT에 영문 서비스를 추가했다고도 밝혔다.

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2024시즌에는 더욱 정교해지고 고도화된 디지털 운영 시스템을 통해 선수와 팬 모두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선수와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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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위원 전용 애플리케이션(사진=KLP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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