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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역대 최연소 1순위 탄생! 18살 고교생 김관우, ‘최강’ 대한항공 간다…195cm 세터 기대주, 한선수-유광우 뒤잇는다 [MK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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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우가 대한항공으로 간다.

천안고 세터 김관우는 21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열린 2024-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대한항공 선택을 받았다.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기준 역순이다. 최하위 KB손해보험 35개(노란색), 6위 삼성화재 30개(빨간색), 5위 한국전력 20개(초록색), 4위 현대캐피탈 8개(파란색), 3위 우리카드 4개(보라색), 2위 OK저축은행 2개(하얀색), 1위 대한항공 1개(주황색)의 확률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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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우가 대한항공으로 간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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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공이 가장 먼저 나왔다. 지난 6월 진성태를 내주고 OK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은 대한항공이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고교생 최초 1순위 지명자 탄생이다. 지난 2013년 정지석(대한항공)이 V-리그 출범 후 첫 고졸 얼리 드래프티로 이름을 올렸으며, 2016년에는 허수봉(현대캐피탈)이 1라운드 3순위로 대한항공 지명을 받으면서 고졸 선수 최초 1라운더가 되었다.

이후 2017년 3순위 최익제(화성시청)-6순위 임동혁(국군체육부대), 2018년 3순위 이태호(포르투갈 VC 비아나), 2019년 5순위 장지원(국군체육부대), 2022년 4순위 한태준(우리카드)-5순위 김주영(한국전력), 2023년 5순위 윤서진(KB손해보험)이 고졸 얼리로 나와 1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나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리지는 않았다.

김관우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 선수다. 195cm 장신 세터로 지난 2023년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서 대표팀을 무려 30년 만에 3위로 이끈 주역이다. 대학을 가냐, 드래프트를 신청하냐를 두고 배구계 전체의 관심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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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우가 대한항공으로 간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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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출신 선수가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건 2016년 황택의(KB손해보험 지명), 2019년 김명관(한국전력 지명) 이후 세 번째이자 5년 만이다.

[강서(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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