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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니콜라 잭슨은 어이없는 행동으로 경고를 받았다.
첼시는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패했다. 첼시는 승점 14점(4승 2무 2패)으로 6위가 됐다.
이날 첼시 수비는 엉망이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우측 풀백 말로 구스토를 좌측에 배치를 하고 리스 제임스를 우측에 뒀다. 리바이 콜윌, 토신 아다라비요오가 센터백을 구성했다. 수비 시엔 4백이 유지됐는데 공격 상황에서 구스토가 중앙으로 전진을 하고 뒤에 3명이 3백 형태를 만들었다. 로미오 라비아,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3백 앞에 서며 3-2 빌드업을 체계를 구축했다.
마레스카 감독 부임 후 유지해온 색깔인데 아르네 슬롯 감독은 전진 압박과 모하메드 살라를 활용해 대응했다. 압박 시 디오고 조타와 도미닉 소보슬러이가 3백을 견제하고 커티스 존스까지 높게 올라와 후방 빌드업을 방해했다. 공격 상황에선 살라에게 바로 패스를 보냈다. 구스토가 올라가 빈 좌측 공간은 콜윌이 커버를 했는데 살라를 막는데 힘겨워했다.
압박과 살라의 돌파로 무너지던 첼시 수비는 전반 27분경 콜윌이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살라가 키커로 나서고 있을 때 잭슨이 불필요한 행동으로 경고를 받았다. 잭슨은 살라가 페널티킥을 준비할 때 갑자기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와 박수를 치면서 방해 공작을 펼쳤다. 주심은 가차 없이 경고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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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지 않아도 될 경고를 받은 것이다. 살라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1-0이 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살라가 페널티킥을 준비할 때 잭슨이 박스 안에 들어와 방해를 하다 경고를 받았다. 살라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잭슨의 방해는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는 걸 보여줬다"고 했다. 잭슨의 행동이 쓸데없었다는 걸 조명한 것이다. 허술한 수비에, 잭슨의 어이없는 행동까지. 첼시 팬들은 전반을 보며 뒷목을 잡았다.
한편 잭슨은 후반 3분 득점으로 만회를 하기 했지만 후반 6분 존스 골이 나오면서 리버풀이 다시 앞서갔다. 첼시는 공격수를 대거 투입하고 맹공을 펼쳤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잭슨은 골대를 맞추는 등 아쉬움 속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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