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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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21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마이클 김, 데이비스 톰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은 올해 네 번째 톱10을 달성했다. 또한 페덱스컵 랭킹도 100위에서 91위로 끌어 올렸다. PGA 투어 가을시리즈에서는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든 선수에게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이날 공동 9위로 출발한 이경훈은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4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9번 홀에서는 이글을 성공시켰다.
기세를 탄 이경훈은 후반 들어서도 13번 홀과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J.T 포스턴(미국)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 더그 김(미국, 21언더파 263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통산 3승째.
마티 슈미트(독일)와 리코 호이(필리핀)는 19언더파 265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김성현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51위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페덱스컵 랭킹 123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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