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1 (월)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 방판 시스터즈 위해 각성..5.9% 자체 최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김소연/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김소연이 각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연출 조웅, 극본 최보림)는 전국 5.9%, 수도권 6.5%로 치솟으며 3회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이날 한정숙(김소연) 집 낙서 사건의 범인이 밝혀졌다. 바로 철물점 사장(손경원)이었다. 형사 김도현(연우진)이 정숙의 집 앞에서 발견한 족적이 그가 착용한 특이한 군화와 일치한다는 증거를 제시하자 실토한 것. 그럼에도 정숙은 선처했다.

그러나 상황은 정숙의 생각과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화장품 방문판매 사원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불만과 바라는 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는 걸 보고는 새로운 세일즈 전략 아이디어를 얻은 정숙은 ‘방판 씨스터즈’와 함께 ‘환타지 란제리 설문조사’에 나섰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이 마치 짠듯이 바쁜 척하며 이들을 따돌렸다.

정숙 역시 동네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그 와중에도 그걸 또 팔겠다고 나서는 거 보면 보통내기는 아니다”, “그래서 남편이 집을 나갔는데도 정신을 못 차린다”는 억울한 소문까지 퍼지고 있었다. 하지만 정숙은 주저 앉지 않았다. 자신을 위해 싸워준 동료들을 위해서라도, 본인의 잘못도 아닌 억울한 일로 사업을 접을 순 없었다.

헤럴드경제


결의에 찬 ‘방판 씨스터즈’의 차밍 미장원 앞에 테이블을 깔고, 설문지와 사은품까지 세팅해 ‘환타지 란제리 설문조사’를 다시 시작했다. 그리고 정숙은 “그만 하면 생각 고쳐먹을 줄 알았더니!”라며 또다시 수군대며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들처럼 먹고 살 돈이 필요해서 하는 일이다. 누구한테 피해준 적도, 남의 집에 해코지한 적도 없는데 어떤 생각을 고쳐야 할지 모르겠다”고 당당한 미소로 대응했다.

그런 정숙을 위로한 이는 도현이었다. 우두커니 전자 대리점의 TV를 보고 있던 정숙에게 다가가, “상처받고 무너질만한 일에도 꿋꿋하게 버티는 사람들이 잘 되기 마련인데, (정숙씨는) 그런 사람 같다”며, “반드시 성공할 테니 본인을 좀 더 믿어보라”고 응원했다.

한편, ‘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정숙한 세일즈’ 영상 캡처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