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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이혼' 함소원, 前남편 진화와 완전 결별 "딸과 단둘이…용기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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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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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이 딸과 함께 완벽한 홀로서기에 나선다.

함소원은 20일 자신의 SNS에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현 상황을 전했다. 지난 2022년 진화와 이혼한 함소원은 그간 동거 형식으로 생활은 함께 해 '위장 이혼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이혼은 사실이었고, 함소원은 이제 진화와 완전 떨어져 딸과 둘 만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함소원은 '고마운 혜정이에게. 어느 순간 '학교 어디서 다닐래' 물어보면 '초등학교는 한국에서요' 하는 너의 확실한 의견을 엄마는 존중하기로 했다'며 '너의 아빠와 결정하고 엄마는 '내가 온전히 혼자 너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무섭고 두려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이가 어린 아빠지만, 그래도 무서운 천둥 치는 밤이나 하수구 막혔을 때 척척 뚫어내는 아빠가 있기에 한편으로 마음이 안심됐던 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진짜로 너를 100% 혼자 키워야 하는 이 시간이 다가오니 엄마는 많이 두렵다'며 '내년 3월 갑자기 너와 둘이 사는 것 보다는, (지금) 서울 집은 공사 중이고 아빠는 중국집에서 판매 방송을 해야 한다고 하니 여러모로 연습기간, 수습기간 차 호치민에 왔다'고 현재 호치민에 체류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 '2022년 이혼하면서 언젠가는 혜정이와 엄마 둘이 사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아빠를 떠나 출발하기 전날 엄마는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두려움 무서움 그리고 여자이기 앞서 엄마이기에 앞으로 어떠한 일이 생겨도 혜정이를 엄마가 다 보호해주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눈물이 나더라. 혜정이 앞에선 항상 이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척 하고 있지만 사실 엄만 나이도 많고 힘도 약하고 사실 두려움도 앞서고 겁도 많다'고 고백했다.

'호치민에 도착한 지 7일째, 매일 아침 '혼자다. 하지만 잘 할 수 있다. 나는 엄마다'라고 생각하며 용기를 낸다는 함소원은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는데 너를 보면 그냥 용기가 불끈 나기도 한다'며 '엄마가 미리 말할게. 엄마는 잘못하는 것도 많고 실수도 잘하는 것이 맞지만, 혜정이 밥 안 굶기고 건강하게, 예의 바르게 잘 키워 낼 거야. 엄마가 가끔 엄한 아빠 역할도, 매일 사랑 많이 주는 엄마 역할도 열심히 할테니 혜정이도 엄마 잘 따라와 줘'라며 스스로를 응원했다.

함소원은 지난 2017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국제 커플, 잉꼬 부부의 모습을 보였지만 끊임없는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리고 2022년 실제 이혼을 강행하면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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