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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정대세, 은퇴 진짜 배경 "장모 때문···고부 갈등에 은퇴식에 母도 못 불러"('이혼할결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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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오세진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정대세가 아내 명서현과 대화 중 눈물을 보였다.

20일 방영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대화 중 눈물을 보인 명서현과 정대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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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시작은 전날 늦게 들어온 명서현에 대한 정대세의 질책이었다. 정대세는 “누구랑 만나는지 이야기를 하면 좋다는 거 아니냐”, “혼자 나가서 연락도 없지 않냐”라고 말해 명서현을 벙찌게 만들었다.

명서현은 “대세 씨랑 결혼하고 나서 남자 지인이랑 연락 다 끊지 않았냐”라면서 “그냥 피곤하다. 이렇게 말싸움하는 것도 지쳤고, 남편이 한두 번은 날 이해해 줄 수 있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나 싶더라. 날 좀 공감해 주면, 한마디해 주면 되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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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서현은 속마음을 꺼내놓았다. 명서현은 “날 이해를 왜 못 해주냐. 내가 대단한 거 바라지 않지 않냐”, “10년간 나는 내 인생을 산 적이 없다. 애기들 키우는 것도 그렇고, 경기 질까 봐 불안 불안했다. 경기 한 번이라도 지면 집이 냉동고처럼 얼어붙어 있었다”, “나 정말 많이 참고, 숨죽이고 살았다. 나도 알아주길 바라서가 아니다. 내가 힘들었을 때 남편으로서 한마디 바라는 것뿐이다. 그게 그렇게 힘드냐”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정대세는 “너는 너대로 인생을 포기했다고 생각했겠지만, 나도 포기한 게 많다”라면서 “내가 한국에 들어온 이유가 뭔지 아냐. 장모님이랑 서현이가 원해서였다”, “은퇴를 눈치를 봐서 했던 거다”라고 말해 명서현의 얼을 빼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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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대세는 고부 갈등 때문에 은퇴식에 어머니를 부르지 못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말 그런 마음이 있었으면 어머니랑 며느리에게도 양해를 구해서 마음을 얻었어야 했다. 그런데 대세 씨 혼자서 결정을 내리고 이렇게 통보를 하면 명서현만 나쁜 사람이 되는 것”, “대세 씨 딴에는 혼자 참지만, 그게 아니다. 시어머니를 욕되게 하라는 게 아니다. 시어머니에 대한 남편의 태도가 중요한 거다. 해결이 되어야 할 건 부인의 아픈 마음은 남편이 알아줘야 하는 거다”라고 말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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