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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아이폰 타령하더니…“괜히 샀다” 여기저기 불만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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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이폰16 시리즈 [사진,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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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신형 아이폰16 왜 이래?”

신형 아이폰16 품질에 대해 이곳 저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괜히 샀다”며 후회하는 소비자들까지 늘고 있다.

터치스크린 무반응, 일부 제품의 변색 논란에 이어 ‘패닉 풀'(panic full) 현상에 따른 불만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오류로 발생하는 ‘패닉 풀’은 갑자기 기기가 재부팅되거나 전원이 꺼지는 현상이다.

일부 아이폰16 사용자들은 패닉 풀 현상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증상은 특히 아이폰 16 프로맥스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해진다.

네이버 카페 아이폰 사용자 모임에는 패닉 풀 관련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패닉 풀을 겪은 회원들은 증상 발생 시 ‘Apple 지원’ 앱을 통해 원격 상담을 받은 후 직원의 안내에 따를 것을 권장한다. 애플 측은 아직 ‘패닉 풀' 현상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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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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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 맥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아이폰16프로의 터치스크린 반응 속도에 대해 문제를 보고하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

아이폰16 프로 사용자들은 화면을 탭하거나 스와이프해도 터치스크린이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오류는 ▲화면 스크롤 ▲버튼 누르기 ▲가상 키보드 입력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나인투파이브 맥은 “기기 테스트와 독자 제보, 온라인 상에서 수집된 불만에 따르면 해당 문제는 하드웨어 결함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버그로 보인다”며 “디스플레이 터치 거부 알고리즘이 지나치게 민감해 사용자가 의도한 터치 동작들이 무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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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 핑크 색빠짐 현상.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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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제품은 색빠짐 현상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폰16 핑크 제품을 사용 중인 한 소비자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투명 젤리 케이스가 핑크빛으로 물든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 따르면 투명 케이스가 볼륨 버튼 쪽을 위주로 이염돼 있다.

해당 글을 올린 이용자는 “아이폰16 개통 4일만에 폰케이스에 색빠짐 현상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 AS 센터에 다녀왔지만 기기상의 문제가 아닌 외관상 이염, 도색 벗겨지는 부분은 ‘기기 이상없음’이라는 진단으로 불량 판정을 안내주더라”며 “일반적인 불량 사례가 아니라 대상 불가라는 답변만 받고 왔다”고 토로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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