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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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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홈 개막전서 정관장에 24점 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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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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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정관장과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SK 안영준(오른쪽)


프로농구 서울 SK가 혼자 24점을 넣은 안영준의 활약을 앞세워 2024-2025시즌 홈 개막전을 대승으로 장식했습니다.

SK는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95대 71로 크게 이겼습니다.

5천207명의 홈 팬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시즌 첫 경기에 나선 SK는 1쿼터를 21대 28로 끌려가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2쿼터를 오세근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오재현의 3점 플레이와 다시 오재현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2쿼터 시작 1분 만에 29대 28로 역전했습니다.

이후 경기 주도권을 틀어쥔 SK는 전반을 47대 42로 앞선 가운데 마쳤고, 후반 들어서는 한 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고 결국 24점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67대 58에서 시작한 4쿼터 초반에는 자밀 워니의 3점 플레이와 속공, 최부경과 안영준의 연속 득점으로 연속 9점을 올려 76-58까지 달아나는 등 정관장 추격 의지를 일찌감치 꺾어놨습니다.

SK는 안영준이 24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워니도 19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습니다.

오재현 역시 16점, 5어시스트, 5스틸, 4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정관장은 배병준이 22점으로 분전했지만 실책을 SK(8개)보다 10개나 많은 18개를 쏟아내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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