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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벤치 신세' 이강인의 시즌 4호골, 주전 아님에도 리그앙 득점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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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주전은 아니지만 득점력은 어느 때보다 날카롭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트라스부르를 4-2로 이겼다.

개막 후 무패행진이 이어졌다. 6승 2무로 프랑스 리그앙 단독 선두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강인이 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나오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뿐이었다.

후반 13분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마르코 아센시오 대신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제로톱으로 뛰었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뛰었지만, 활동 범위는 제한되지 않고 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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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가짜 공격수' 임무를 또 맡은 것이다. 이강인은 최전방 공격수이면서도 이선으로 내려와 상대 수비를 끌어내렸다.

골은 후반 45분 파리 생제르맹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발생했다. 이강인은 주앙 네베스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두 경기 연속 골이자 올 시즌 4번째 득점.

주포지션이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골을 많이 넣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다. 지난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 소속으로 뛸 때 6골을 넣었던 게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이다.

이번 시즌은 벌써 네 골을 넣었다. 프랑스 리그앙 득점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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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그앙 득점 1위는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동료인 브래들리 바르콜라(7골)다. 그 뒤를 메이슨 그린우드, 조나단 데이빗(이상 5골)이 뒤따르고 있다.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 나카무라 케이토와 나란히 4골로 득점 공동 4위에 있다.

올 시즌 이강인이 리그앙 8경기 중 선발로 뛴 경기는 절반인 4경기에 불과하다. 확실한 주전이라 보기 어려운 수치다.

다만 득점에 관해선 개인 커리어 최고 기록을 쓸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전은 아니지만 벤치에서 나와 파리 생제르맹의 조커 임무를 톡톡히 소화했다.

프랑스 현지 평가도 좋다. 이날 경기 후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이 교체로 들어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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