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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선발 자격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8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에 4-2로 이겼다. PSG는 1위에 올랐다. AS모나코와 동률이나 득실차에서 앞서 선두에 위치했다.
[선발 라인업]
PSG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루카스 베랄두, 밀란 슈크리니아르, 윌리암 파초, 비티냐, 마욜루, 자이르-에메리, 주앙 네베스, 마르코 아센시오,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선발로 썼다. 이강인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스트라스부르는 페트로비치, 세나야, 실라, 사르, 모레이라, 산토스, 음와가, 디아라, 바크와, 에메가, 나나시를 선발로 내세웠다.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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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번 시즌 물 오른 경기력 대비 출전시간은 적지만 리그앙 7경기에 나와 3골을 넣는 중이다. 지난 시즌 23경기에 출전하고 3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득점력이 크게 올랐다. 우측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제로톱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면서 멀티성까지 드러내는 중이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현 시점까지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기회 창출 순위에서 이강인은 아슈라프 하키미, 이토 준야에 이어 17회로 3위에 올라있다. 축구 매체 '라이브 스코어' 기준 이강인 평점은 유럽 5대리그에서 9위다. 엘링 홀란, 부카요 사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등과 함께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놀라운 활약에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쓰는데 소극적이었는데 이번에도 벤치에서 시작한다. PSG는 리그앙에서 패배가 없다. 4연승을 달리다 스타드 드 랭스와 1-1로 비겼는데 스타드 렌을 3-1로 잡으면서 다시 승점 3점을 따냈다. 10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니스와 1-1 무승부를 거둬 연승에 실패했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강인을 선발에서 빼고 스트라스부르전을 시작한다.
[전반전] '영건' 마욜루의 선제골, PSG 1-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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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시작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밀어붙인 PSG는 스트라스부르가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점차 풀어가기 시작했다. 전반 6분 두에가 좋은 기회를 포착했는데 태클에 막혔다. 전반 11분 스트라스부르 실수가 나왔고 마율루가 슈팅을 했는데 골대에 맞았다. 아쉬움을 삼킨 마율루는 전반 18분 골을 터트리면서 1-0을 만들었다.
PSG는 계속 몰아쳤다. 전반 20분 아센시오 슈팅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마율루가 좋은 기회를 자주 잡았는데 아쉬운 판단으로 기회를 날렸다. 스트라스부르는 좋은 압박을 보였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었다. 전반은 마율루 골로 PSG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바르콜라 활약, '제로톱' 이강인 쐐기골...PSG, 4-2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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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세쿠 마라, 세이두 소우를 추가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분 아센시오가 골을 터트리면서 PSG가 차이를 벌렸다. 스트라스부르는 반격을 하며 공방전이 펼쳐졌다. 후반 3분 모레이라가 슈팅을 날렸는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4분 마율루 슈팅은 페트로비치가 선방했다. 후반 7분 모레이라가 다시 슈팅을 했는데 막혔다. 후반 10분 자이르-에메리 패스를 바르콜라가 슈팅으로 보냈는데 페트로비치가 막았다.
마라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13분 마라가 골을 올리면서 차이가 좁혀졌다. PSG는 이강인을 넣었다. 아센시오가 나간 자리에 그대로 위치하면서 제로톱 역할을 맡았다. 후반 17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돌파를 했지만 수비에 막혀 넘어졌는데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비디오 판독 후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아쉬움을 삼킨 바르콜라는 골을 기록했다. 후반 20분 파초의 놀라운 패스를 바르콜라가 골로 연결했다. PSG는 후반 22분 마율루를 빼고 파비안 루이스를 넣었다. 이강인은 중앙에서 계속 원터치 패스를 하면서 공격을 풀었다. 후반 21분 이강인 패스를 받은 자이르-에메리가 중앙으로 보낸 게 자책골이 됐는데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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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후반 23분에도 좋은 패스를 보냈지만 루이스가 살리지 못했다. 후반 27분 이강인의 프리킥을 슈크리니아르가 머리에 맞췄지만 무위에 그쳤다. PSG는 후반 37분 바르콜라를 내보내고 이브라힘 음바예를 투입했다. 후반 42분 음바예가 끌고 올라갔고 두에에게 패스를 했다. 두에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이강인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후반 44분 음바예 패스를 받은 네베스가 컷백을 했고 이강인이 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마라의 패스를 받은 디옹이 골을 기록하면서 따라붙었다. 경기는 PSG의 4-2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파리 생제르맹(4) : 세니 마율루(전반 18분), 마르코 아센시오(후반 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후반 21분), 이강인(후반 44분)
스트라스부르(2) : 세쿠 마라(후반 13분), 디옹(후반 추가시간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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