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 '아는형님' 강민혁, 김영철과의 인연 고백..."좀 서운해"

JTBC '아는형님'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강민혁이 강호동, 김영철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19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씨엔블루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민혁은 강호동에 대해 미안한 게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호동 역시 무슨일이냐 했다.

강민혁은 과거를 회상하며 "솔직히 내가 지금도 예능이 무섭고 힘든데 데뷔 초에는 더했다"며 "근데 그때 '스타킹'에 나갔는데 예능감이 없으니까 그냥 앉아 있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앉아만 있으니까 강호동은 나를 챙기고자 했고 나는 또 뭘 해야하니까 마음이 부담스럽더라"며 "내가 너무 가만히 있어서 강호동이 진행하기 힘들었을텐데 난 가해자다"고 했다.

JTBC '아는형님' 캡처

이에 강민혁은 "저는 계획이 중요한 파워J인데 즉흥적으로 시키는 게 두려웠던 것 같다"며 "그래서 가만히 있었고 진행하는 게 힘들었다"고 했다.

또 강민혁은 김영철과 인연이 있는데 서운한 게 있다고 전했다. 강민혁은 "예전에 '나혼자산다' 할 때 김영철 이사할 때 청소를 도와줬다"며 "근데 막 치우고 있는데 혼자 옆에서 커피 마시고 그렇게 청소를 도와줬는데 초대는 한 번도 못 받았다"고 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아까 강호동 이야기는 MSG 친 거 같은데 김영철 피해자는 너무 진짜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나도 당한게 있다"며 "오랜만에 만나서 인사하고 빨리 가야하는데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면서 계속 '스미마셍 스미마셍'하는거다"고 하면서 토크 지옥에 빠진 적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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