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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복귀전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이 복귀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데얀 쿨루셉스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발 출격했다.
웨스트햄은 4-1-4-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미카엘 안토니오, 모하메드 쿠두스, 루카스 파케타, 토마스 수첵, 제로드 보웬, 기도 로드리게스, 에메르송, 막시밀리언 킬먼, 장클레르 토디보, 아론 완-비사카, 알퐁스 아레올라가 나섰다.
토트넘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은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웨스트햄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했고, 전방에서부터 곧바로 공격을 펼치며 웨스트햄의 골문을 위협했다. 토트넘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번 6분 우측면에서 존슨이 하프 발리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토트넘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6분 비수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단 한 번의 움직임으로 수비 3명을 속여낸 뒤,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반대쪽 포스트를 보고 감아 차기로 슈팅했지만, 미세하게 벗어났다.
웨스트햄이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19분 우측면에서 보웬이 바디 페인팅으로 우도기를 속여낸 뒤 라인을 타고 질주했다. 이후 내준 컷백을 대기하던 쿠두스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이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36분 중원에서 공을 탈취한 토트넘이 곧바로 역습을 펼쳤다. 매디슨이 중원에서 공을 몰고 질주하다 우측으로 패스를 보냈다. 이를 잡은 쿨루셉스키가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때린 왼발 슈팅이 니어 포스트를 맞고 파포스트까지 맞은 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국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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