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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감독은 할 만 하세요?' 후임 감독이 경질된 전임자 집에 방문했다?→"가까운 이웃, 좋은 관계 유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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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얄궃은 운명이지만, 두 사람 간의 사이에는 문제가 없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9일(한국시간) “한지 플릭 감독과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만남을 고대하고 있었다. 이어 플릭 감독이 차비 감독의 집에 방문했으며, 두 사람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두 사람은 걸어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사는 이웃이다”라고 전했다.

정말 신기한 운명이다. 두 사람은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나란히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먼저 차비 감독은 2021-22시즌 도중 친정팀인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그 결과 차비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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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친정의 소방수가 된 차비 감독은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우승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지만, 유독 유럽대항전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결국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경질됐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플릭 감독을 선임했다. 플릭 감독은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서 6관왕을 달성하는 등 위대한 업적을 만들어냈지만, 바르셀로나 부임 직전 독일 대표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플릭 감독 체제에서 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차비 감독 시절에 비해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다.

이처럼 플릭 감독은 차비 감독의 색을 완벽히 지우며 후임자로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플릭 감독은 전임자였던 차비 감독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두 사람 사이에 불편한 관계가 형성될 법도 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플릭 감독이 차비 감독의 집에 방문하는 등 두 사람은 이미 좋은 관게를 형성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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