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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안문숙·안소영, ‘같이 삽시다’ 하차 속사정..“오해 NO, 합의하에 마무리” [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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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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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같이 삽시다’에서 하차한 방송인 안문숙, 안소영이 입을 열었다.

19일 안문숙의 유튜브 채널 ‘언제쩍 안문숙’에서는 ‘드디어 직접 밝히는 '같이 삽시다' 하차 이유?!’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안소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문숙은 지난달 ‘같이 삽시다’에서 하차한 후 오랜만에 안소영을 만나 인사했다. 두 사람은 ‘같이 삽시다’에서 안자매로 활약했으나, 지난달 갑작스럽게 하차 소식을 전해 아쉬움을 안기기도. 두 사람이 하차한 뒤 ‘같이 삽시다’는 배우 정애리, 조은숙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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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영은 유튜브를 시작한 안문숙에 “대단하다. 어떻게 유튜브 할 생각을 했냐”고 물었고, 안문숙은 “’같이 삽시다’를 안하니까 시간이 좀 남았다. 그래서 다른 거로 뭐 할게 없을까 찾다가 주변에서 너도나도 유튜브를 하는데, 나만 안하니까 고인물 같더라. 마중물은 못 하더라도 고인물은 되지말자 싶어서 겁 없이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문숙은 유튜브를 시작한 뒤 연예인 게스트를 초대한 건 안소영이 처음이라고. 그는 “댓글에 언니를 초청해달라는 분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하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안문숙은 “우리 세계를 시청자분들은 잘 모르지 않나. 시청률이 어느 순간부터 더 늘지도, 떨어지지도 않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니까 방송국이나 프로덕션 입장에서는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게 게스트다.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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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문숙은 “근데 네 명 중에 박원숙, 혜은이를 빼겠냐. 우리가 제일 늦게 합류했으니 우리 둘을 생각한 거다. 모두 합의하에 마무리를 잘한 건데, 시청자들은 무슨 이이 난 것처럼 너무 말초신경을 건드리는 단어를 써서 ‘같이 삽시다’ 빠져서 어떡하냐고 한다. 뭘 어떡하냐. 잘 살고 있다”고 전했다.

안소영 역시 “우리가 무슨 쫓겨난 거 같이 이상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더라”고 거들었고, 안문숙은 “나는 깜짝 놀랐다.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는지. 이거는 언젠가 언니랑 나랑 얘기를 해야겠다 싶었다. 오해하지 마시라고. 우리 아무 일도 없었다. 타협하고 협의 하에 잘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소영은 “내가 끝날 때 많이 운건 스태프들이 그 정도로 생각해 줄거라고는 몰랐기 때문이다. 준비해 놓은 것들 때문에 내가 너무 감동을 받아서 그랬다”고 설명했고, 안문숙은 “프로그램이 영원이라는 건 없다. 하고 있는 분들한테는 박수 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언니와 나도 응원해주시면 서로 행복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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