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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또 매진’ 삼성-LG 플레이오프 4차전 티켓 다 팔렸다…2024 PS 11G 연속 매진, 누적관중 24만 85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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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또 매진이다.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 티켓이 모두 팔렸다. KBO는 플레이오프 4차전 입장권 2만 3750장이 매진됐다고 전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11경기 연속 매진이며, 누적 관중은 24만 8550명이다.

전날(18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탓에 플레이오프 일정이 하루씩 밀렸다. 삼성과 LG 모두 비를 반겼다. 삼성은 선발 투수로 내세우는 데니 레예스가 하루 더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레예스는 지난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101구를 던졌고, 4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실점(1자책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이며 삼성의 10-4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 수가 많았던 만큼 충분한 휴식은 레예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닷새 휴식 후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박진만 감독도 18일 경기가 우천 취소된 가운데 취재진과 만나 “비가 많이 온 상태에서 경기를 하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LG 역시 내리는 비를 반겼다.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친 LG는 투수들의 체력이 고갈된 상태다. 더욱이 외국인 투수 엘리저 에르난데스가 어깨 뭉침 증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인데, 손주영 카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했다. kt와 맞붙은 플레이오프 5경기에 모두 등판해 7⅓이닝을 소화했고 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도 에르난데스는 3⅔이닝 2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비가 와서 하루 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비가 많이 와서 조금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우리에게 경기가 연기되는 건 좋다. 싸울 수 있는 새로운 카드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좋은 쪽으로 흐름이 만들어졌다. 에르난데스는 4차전까지 쉬게 할 확률이 높다. 매 경기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가능한 선수의 컨디션을 체크해 최선의 카드를 고려하겠다. 손주영의 등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성은 1승을 더하면 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다. 4차전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한다면, 포스트시즌 일정 상 21일에 정규시즌 1위 KIA 타이거즈를 만나야 한다. 휴식할 시간이 부족하다. 한국시리즈에서 업셋을 꿈꾼다면, 4차전 승리가 최상의 시나리오가 됐다.

반면 LG는 한 번 더 패한다면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다. 지난해 29년만에 통합우승을 이뤄낸 LG는 왕조 구축을 꿈꾼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 팬들에게 왕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올해는 조금 부족했지만 한국시리즈 진출이 1차 목표다. 쉽지 않겠지만 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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