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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홍명보호, '전쟁통' 팔레스타인 안 간다…중립지 개최 확정→좋은 기억 있는 '암만'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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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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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가 요르단에서 열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팔레스타인과 대한민국의 B조 경기가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치러질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내달 19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한다.

한국은 팔레스타인, 오만,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지난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어웨이 방식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3차 예선에선 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3, 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티켓을 노릴 수 있다.

한국의 목표는 3차 예선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짓는 것이다. 상황은 낙관적이다. 한국은 승점 10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이라크와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둔 게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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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오는 11월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을 차례대로 상대한다. 만약 2연전에서 연승을 거둔다면 월드컵 본선 진출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다만 변수가 있다. 한국은 팔레스타인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1년 넘게 전쟁을 치르고 있어서 정상적인 경기 개최가 어렵다. 팔레스타인은 지난 2차 예선부터 말레이시아, 카타르 등에서 홈 경기를 치렀다.

AFC는 이 경기를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으로 변경했다. 한국에는 나쁘지 않은 소식이다. 홍명보호는 지난 10일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요르단에 2-0 완승을 거뒀다. 선수들에겐 익숙한 곳이다. 경기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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