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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손흥민도 홀란드도 아니었다... 올 시즌 EPL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SON 동료’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 판 더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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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빨랐던 선수는 누구일까. 손흥민도 엘링 홀란드도 아니었다. 놀랍게도 손흥민의 동료인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었다.

영국 매체 BBC는 10월 17일 올 시즌 EPL 선수들의 스프린트 속도와 커버 범위, 활동량 등을 정리해 보도했다.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 이는 판 더 펜이었다. 판 더 펜은 9월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시속 37.1km로 내달렸다. 판 더 펜은 당시 중앙선 아래에서 맨유의 역습을 차단한 뒤 왼쪽 측면을 따라 약 60m를 질주했다. 판 더 펜은 질주에 멈추지 않고 브레넌 존슨의 득점까지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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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판 더 펜.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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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판 더 펜.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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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판 더 펜.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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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더 펜에 이어 두 번째로 빨랐던 사나이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카를로스 포브스였다.

포브스는 시속 36.6km의 속도를 자랑했다. 3위는 노팅엄 포레스트 앤서니 엘란가로 시속 35.9km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인 간판 골잡이 홀란드는 시속 35.7km를 기록하며 올 시즌 EPL에서 네 번째로 빠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홀란드 뒤론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시속 35.6km),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시속 35.5km) 등이 자리했다.

스프린트가 가장 많았던 선수는 187회를 기록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앤서니 고든이었다. 니콜라스 잭슨(157회)은 고든의 뒤를 이었다.

활동량이 가장 많았던 선수는 사우샘프턴 플린 다운스였다.

다운스는 올 시즌 EPL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82.4km를 뛰었다. 다운스의 뒤를 브루누 기마랑이스(77.8km), 카이 하베르츠(77.0km)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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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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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올 시즌 가장 많이 걸은 선수도 집계했다.

28.2km를 걸은 홀란드가 1위였다. 홀란드의 뒤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맥스 킬먼(27.5km), 토트넘 크리스티안 로메로(27.1km)가 이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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